한달정도가 지났을때 모델에게 전화가 왔다.규정위반이었다.

나는 화가 치미는 것을 참았지만 언성이 높아지는것은 어쩔수 없었다.

"선생님..어떤 남자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요. 제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봤다면서 그게 나 아니냐고 하는거예여."

"아니.. 왜 그걸 나한테 물어요? "

일이라는 것은 엄연히 독립되어 서로 간섭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모델이라는 민감한 직업일수록 그러한 것은 더 명확해야 할수 밖에 없다. 단지 옷을 벗었다는 이유로 끈끈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미리 안내를 안했다면 모를까 모든 불미스러운 일에 관리자는 책임이 없으며 관리자에게 전화하는것은 안된다는 규정이 있었다.

그러니 어느정도는 신경질로 주의를 주어도 될듯했다.

"전화하면 안된다고요. 그건 규정이이예요. 누가 알아봤다는 거예요. 도데체 얼굴도 안나왔는데"

"아뇨.. 선생님.. 화내지 마시고요.. 제말 좀 들어보세요."

 


사실 납득이 가지 않는것이 그 사진은 정말 뒷통수조차 나오지 않은 사진이어서 누가 알아보고 전화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분명 괜히 질척거릴 려고 수작 부리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

따뜻한 햇볕이 폭풍보다 농부의 옷을 벗기기에 더 효과적이라는 교훈은 알고 있다. 그런데 언성이 앞섰다.

"규정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전화하면 안된다고요. 내가 알바 아니니까 알아서 하세요."

"선생님 들으셔야죠. 왜 안들으시려고 해요."

"아뇨. 들을 필요없구요. 원치 않으시면 등록삭제하고 사진 내려드릴게요. 그대신 모델료는 반환하셔야 되요. "

잠시.. 침묵이 흘렀다.

"알았어요. 환불해드릴게요."

모델에게 계좌번호를 발송하고 모델료를 환불받았다.

지나고 보면 내가 틀린말 한것은 아니었던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가끔은 져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더 많은것을 잃을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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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몇년후..홈페이지는 삭제하고 파리로 여행을 떠났다 다시 만들지 않으려고 했다. 뭐 크게 질린것은 아니었고..왠지 모르게 잘 그린그림도 다 지우고 싶은 때가 있지..

모두 지워버리면 새로운 싹이 트지 않겠는가. 마사지도 모델모집도 모두 접고 6개월 여행후 쥐꼬리 월급 전화통역회사에 취업했다. 저녁에는 목도 없는곳에 막걸리집을 운영하며 지하에 갤러리를 하나 만들었다.

통역업무는 치사빤스였고 막걸리집은 파리날렸다. 새로운 싹은 트지 않았고 내 갈길은 정해져 있는듯했다. 괜히 없앴다 싶다. 그리고 다시 홈페이지를 열었던것이 godhouse.com 이다.

 

파리에서 직접 촬영한 실제사진입니다.

1000명에 달하는 모델들은 다 삭제되었고 이제부터는 가려뽑기 시작했다. 맘이 약해 사람 몸보고 떨어뜨릴수 없었지만 뭐 원래 모집이란것이 그런거지 어쩔수 없다.

통역업무 중에는 노는 시간이 많아서 인터넷을 박박 뒤지던 중 구글 신 청서 양식을 발견했다.

그냥 읽기만 하는 등록규정이 아니라 직접 체크해서 전송하는 양식이기 때문에 지난번 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진작 알았으면 얼마나 좋아...

모델 등록 신청서에는 다음과 같은 체크항목이 있다.

등록된 사진은 도용될 수 있으며 이경우 관리자는 책임이 없으며 도용한 사람과 해결해야 합니다. 만일 등록된 사진이 누군가에게 도용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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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리자에게 책임을 묻겠다.

2 관리자의 책임이 아니며 도용한 사람과 해결할 것이다.

3 뭐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어쨌든 내가 알아서 할것이며 관리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

모두 1번에 체크한 신청서가 줄을 잇는다. 미...췬 ...새끼덜..아오.. 뭐하러 신청서 써. 돌대가리들도 아니고..쓰질말것이지. 그러니 내가 그동안 그렇게 시달렸지..



모델 모집을 시작하면서 제일 짜증나는 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었다.

어떻게 하는거예요?

뭘 어떻게 해.... 몰라서 물어 벗고 보여주는거지. 어쩌라고..

일은 많아요?

읎써...

마사지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는거예여?

뭘 어떻게 해.. 인간아 옷벗고 마사지 받는거지..

신청서를 깔고나니 이러한 질문들을 차단할수 가 있다.


내 손금에는 두개의 사업선이 올라오고 있다. 사업선이란 손바닥 아래에서 출발해 새끼 손가락으로 올라가는 선을 말한다.

대개 없는 경우도 있고 좀 있는 사람도 있고 진한경우도 있고 제각각이다.나는 사업선이 무척 진하고 뚜렷하다.반면에 운명선은 좀 약한 편이다. 직장보다 사업이 체질이고 사주용어로 식상을 의미하니 몸으로 때우기 쉽다. 즉 마사지를 말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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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옆에 약하게 삐뚤빼뚤 기를쓰고 올라오는 또하나의 희미한 사업선은 무엇일까..마사지외 다른 일이라면...누드모델을 의미하겠지.

누드모델로 별로 재미본 적은 없고 현실상 그것이 가능하지가 않다. 옷만 벗으면 떼돈버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지만 착각에 불과하다. 열악한 세계이다.

미대 누드수업 모델료가 두시간에 4만원인가 받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10만원을 받겠다고 하니 장사가 될리가 있겠는가.



지금은 이미 공개했지만 수백여개의 포즈를 만들어내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

대개의 누드모델들이 만드는 포즈라는 것은 한정되어있고 그나마 억지스러운것이 많다. 뭔가 모르게 너무 과장하고 티낸듯한 포즈다. 고개 쳐들고 무슨 발레하듯이 다리 뻗고..한 십년 노래부른 뽕끼섞인 발라드처럼 느껴진다.

지딴엔 무슨 예술적 혼이라도 불어넣으려는 것 같은데 모델은 그냥 몸만 보여주면되... 예술은 예술가가 하는거야. 지가 예술가도 아니고. 뭔 그리 오버를 해.

내가 만들어낸 포즈는 그런 부담스러운 포즈가 아니다. 자연스러우면서..예술가가 편안히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뺀 포즈..예술가의 눈으로 만들어낸 포즈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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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던 포즈비법. 소림사 고승들이 조상대대로 손이 닿지 않는 천정꼭대기에 매달아 두었던 비법과도 같은 포즈. 10만원은 싸게 친것이다.

고급지면 손님이 떨어지고 싸게 하면 깁밥천국되니..언제나 어정쩡하다.

마사지도 그건 마찬가지다.

살살요금을 올린 탓인지 손님이 뚝떨어졌는데 가격을 인하해서 손님 모으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소림사 비법을 길바닥에 뒹굴게 할수 있겠는가.

그래.. 트루시즘 강의 때 내가 뭐라고 했는가. 돈은 써야 들어오는법. 쓸때는 써야 한다.모델을 불러 작품사진도 찍고 마사지 동영상을 찍어보자.
 


등록된 모델이 네명.. 한명은 여자가 귀해 포샵으로 찍어낸 가짜 사진이고 한명은 나이니 네명 중 두명에 불과하다. 그 중 한명에게 메일을 발송한 후 문자를 전송했다.

모델일로 이메일 발송했으니 확인 부탁합니다.

등록후 한 6개월만의 일일 것이다.

20만원 얼굴 노출 촬영시간은 두 세시간 정도구요. 장소는 수안보. 교통비 점심값 별도 제공합니다.

 

 

20만원이라지만 모델의 페이는 70%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14만원 지급하는 셈이다. 문자회신이 왔다. 얼굴 노출만 되지 않는다면 하겠다며 정중한 의사를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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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년과 걸레



대개의 모델들이 장난질. 특히 여자들은 연락하면 회신도 없는 경우가 보통이다.

"안하시려면 안하신다고 말씀을 하세요. 왜 전화를 안받으세요. "

"전화 안받은 적 없거든요."

"계속 하실 거예요? "

뚝.. 전화끊음.

썅년...

 




쌍년보다 걸레가 낫다.

어떤.. 여성모델은 너무 적극적이어서 돈을 주고서라도 모델 할 의사가 있다고 하며 포르노를 찍는것이 자신의 소망이라고 한다. 일나가서도 그런말 하고 다닐 것 같은 예감에 입단속을 시켰는데 결국 입방정을 떨어 짤린 경우도 있었다.

그런말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그게 나쁜게 아니예요. 포르노 찍고 싶으면 찍으세요. 누가 뭐래요. 그런데 묻지도 않았는데 미리 말할게 뭐가 있어요.

아니.. 괜히 와서 친학척하면서..뭐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어쨌든 척척 일해주니 나하고는 손발이 맞았다. 사각턱 얼굴형도 마음에 들었다. 예술적인 관점에서 모델은 이쁜 것들보다 좀 자연스럽고 특이하고 때론 못생길수록 좋다.


마사지 동영상은 모델로 여성을 쓰는것이 더 맞을 듯한데 이미 연락처도 분실했다.

전라도 여성이었는데 전라도나 경상도나 시원스러운 면은 일맥상통한다.

오늘 불러올 모델도 경상도 총각이었다. 신청서 만든 후에 모집한 모델이고 성실하게 썼으니 쌍놈은 아니다. 이왕이면 걸레였으면 좋겠지만 걸레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얼굴 노출을 안하겠다니 충분히 이해는 간다만 걸레가 아니어서 조금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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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신을 보냈다.

네... 그렇다면.. 얼굴 노출하지 않고 찍겠습니다.
페이는 그대로 드리고요

완전 비노출은 아니고요.

고개를 들고 찍거나 많이 돌려서 거의 알아보지못할 정도로 노출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얼굴형이 드러나면 본인이 보기에는 매우 뚜렷이 확인가능한 것으로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원칙상 모델일이란 얼굴을 모두 노출하는것이 정상입니다.그 정도도 어렵다고 하신다면 촬영은 가능하지 않고요.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미형 몸매

이 모델은 69번에 등록된 모델인데 처음에 사진을 보내왔을때 보니 합격시킬만한 사진이 아니었다 완전 거미형 몸매를 가지고 있어 누가봐도 불합격이었다.

 


그렇지만 카메라의 생리를 잘 알고 있는 나는 다시 사진을 찍어서 보낼것을 요청했다. 휴대폰이나 일반 카메라는 왜곡이 심합니다. 다리가 너무 길어져 보이게 나왔으므로 카메라를 가슴 부위정도로 높혀 촬영하시고 다리는 너무 벌리지마시고 찍어보세요.


다시 보내왔는데 뭐 큰차이는 없었지만 조금 나았다. 그렇지만 실제로 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고 일단 등록시켰다. 언제 한번 불러서 제대로 찍어서 올려보자 하는 생각이 있었다. 앞모습이나 얼굴 인상은 괜찮았던 것이다.


동서울 출발 수안보 도착 왕복 차비 2만5천원..아침 10시에 버스정류장에 내린 그를 만났다. 옷을 벗겨보니 역시나 거미형 몸매는 아니었다. 다리가 긴편인데 기형적으로 긴것은 아니었다. 카메라는 긴것은 더 길게 짧은곳은 더 짧게 보여지며 배는 실제보다 더 튀어나오게 보이는데 카메라는 정직하지 않으며 분명 악의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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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망달인 인월이니..혹시나 모델이 정말 거미가 아닐까 우려되었지만 다행이 공망이 피해갔다. 우선 포즈촬영을 한후..작품 사진용 사진촬영..그리고 크로키 촬영이 시작된다. 연필을 찾아보니 없다. 헐레벌떡 문방구로 달려갔는데 문방구가 난데없이 이틀 휴업한단다. 수안보에는 딱 한군데의 문방구가 있다. 문닫으면 별수없이 문열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공망이야 공망...공망이 여기서 쓰이나..할수없이 볼펜으로 그리니 삐뚤빼뚤 날리가 났다.



이제 마지막으로 마사지 촬영을 끝내후 근처의 순대국 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수안보에 유일한 프렌차이즈 병천 순대국 집이다. 수안보에는 프렌차이즈 식당이 없다. 막걸리 두병과 7천원 순대국..2만원. 서울보다 천원 비싸지만 고기는 더 푸짐한듯 하다.
모델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촬영한 동영상을 올려보니...내 몸이 심하게 거미형 인간으로 나온것이 아닌가.

 요즘 운동을 좀 게을리해서 좀 거미형이 되기는 했지만..이정도는 아니지.. 짧은 다리는 더 짧아보이고 긴 허리는 더 길어보이고..팔은 앙상하고..머리는 너무 밀어서 땡중같고.. 이십만원 주고 촬영한 영상을 안올릴수도 없고 일단 올렸더니 조회수는 곧 천을 돌파해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손님은 더 뚝떨어지는 것 같다.

맛이나나 맛이나 !

거미형 인간한테 마사지 받을 맛이 나겠는가. 역시 공망은 공망값을 하게 마련이다. 가만있었으면 됐을것을 왜 이일 저일 벌려서 점점 추락하는지. 공치고 망하고..
헐..이십만원 날린건가..공망달인걸 알면서도 설쳐댄게 후회스럽다.


공망일때에는 공친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가만히 있질 못하게 된다. 불안하고 초조해지고 조급해지면서 몸이 분주해진다. 마음은 앞서고 생각은 없다. 치밀한 계산없이 저질르고 본다. 평소엔 그렇게 안떠오르던 아이디어가 무수하게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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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상위는 가능한 삼가라


결국 공치고 망하는 것이다. 공망은 지지를 의미하는데 천간과 짝이 맞지 않은 상태를 이야기한다. 즉 남녀가 짝이 맞아야 일이 척척 이루어지는데 여자혼자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천간은 남편을 의미하고 지지는 부인을 의미한다.

짝 잃은 여자가 무엇을 하겠는가. 되는 일이 없다. 대개 사주 공부를 하다보면 여자는 재물이므로 남자는 여자를 만나야 돈을 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일부 틀린말은 아니다. 남자가 혼자살면 술이나 퍼 마시고 친구들하고 쏘다니면서 기집질에 도박이나하고 패가망신하기 쉽다. 거머리 같은 여자가 착 달라붙어서 새끼하나 나놓고..남편한테 족쇄를 탁 채워나야. 남자가 제구실을 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나같은 사주의 고수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무섭다는 것을 알게된다.

남자는 성질이 단순하고 곧아 허튼짓거리를 해도 거기서 거기다. 자기하나 망하면 그만인데 여자는 엇나가면 끝이 없다. 왜냐하면 여자가 지지이고 공망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해서는 안될짓을 이리돌리고 저리돌려서 주변사람까지 다 끌고 들어가 소용돌이속에 물귀신이 잡아끌듯이 끌고 들어가 주변을 피폭 시킨다.

아니면 남자는 박스라도 줍는데 여자는 정말 공망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시체처럼 누워만 지낸다.

남자들은 살려면 사고 안살려면 안사는데 여자는 살까말까 장난치고 깎고 재고 따지고 그리고 가버린다. 공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가 없으면 절대로 살아남지 못한다.


사주공부를 하다보면 여자는 남자없이 살수 있어도 남자는 여자없이 살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천만의 말씀이다. 남자는 여자없이 살수 있어도 여자는 절대 남자 없이 살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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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풍족하게 돈잘벌고 살고 통장에 한 3억있고 부동산 3억 가졌는데 남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면 반드시 혼자살지 말라. 가진 재산이 다 흩어질것이다.

빨리 군고구마 파는 남자라도 하나 데려다가 살림 차리라. 돈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돈은 여자가 벌면 된다. 남편은 그냥 고구마나 팔게 하고 집에 오면 밥차려주고 이쁘다이쁘다 해주면서 남편 대접해주고 모시고 살면 된다. 그러면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가 엇나가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히 요령껏 제어해준다. 그것은 여자가 망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한것이다. 그런데 여자가 남편을 만만하게 보아 남편말을 개무시하고 남편 역할까지 하려고 들면 그 집안은 분명히 망한다.

천간은 남편인데 지지에 깔려 있어야 할 여자가 천간으로 쳐들어왔으니 아래위가 뒤바뀌고 배산임수가 허물어져 망하게 되는것이다. 그래서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섹스할때 아래서 하는 것이고 여성상위는 가능한 삼가라.

독불장군 아버지가 있었을 때에는 그래도 밥먹고는 살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엄마만 남으니 공망이 되어 우리집안은 엄마의 장난질로 피폭 당했고 내 모든 유산은 먼지가 되어 바람에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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